작성일 : 06-06-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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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드보르
 조회 :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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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님 반갑습니다... 두분 잘 가셨죠?
리카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느낌으로 가시는 걸 보면 그래도 위안이 되죠.. 다음에 또 오실거란 기대로.. (제 생각인지 모르지만...)
펜션에서의 하루지만 만족하게 계시다 가시는 것을 보면 저의 허전할 뻔한 맘도 기쁨이 될 수 있거든요.
가끔은 가시는 걸 못 뵙는 경우가 있었죠. 제가 좀 섭섭해 지더라구요. 불편한 건 없으셨는지, 서운하게 가시진 않았는지도요... 그래 요즘은 정리하는 것도 뒤로 미루고 퇴실하실 기미가 있으면 밖에서 기다리는 편이에요...
워낙 두분 잼나게 사시는 분들 같았어요.. 남편분께서 자상하시고 이벤트를 잘 하시니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을 것 같네요.. 네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지난 번 못한 와인 한 잔 도 꼭 기회를 주시고요..
>> [ 리카 ] 님이 작성한 글
> 안녕하세요?
> 요아래 글쓴 남편의 아내 리카예요..기억하시죠?...
> 그날 떠나오며 제남편과 한말이 "다 좋은데.. 사람들을 이렇게 떠나보낼때가 참 섭섭하고 못할짓일꺼야" 였어요..주인님도 그러셨을듯....하루든 이틀이든 정성들여 챙기고 정들였던 사람들과 이별은 참 허전할듯하네요...
> 저와 제 남편도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맘 이해가 되더라구요...
> 드보르는 제가 이제껏 다녀본 펜션중에 거의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훌륭했답니다.세심하게 신경쓰신 흔적 고스란히 있구요...무엇보다 펜션앞 계곡물소리와 산새들 소리 그리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소리까지 하나도 빠뜨리고싶지않은 추억이었어요...
>
> 주인님의 "이벤트맨 남편" 이라는 칭찬 덕분에 앞으로도 울 남편 계속 이런 이벤트 해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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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이곳에 다시 들어와보니 그곳에서의 하룻밤이 참 꿈같고 그립네요...또다시 데려가준다는 남편약속이 빨리 지켜지길 바라며...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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