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처음하는 펜션여행이라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간 드보르..
열심히 찾았던 만큼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두돌되고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아들녀석이
여기서 쿵 저기서 쿵 사고떠날날 없는데
여긴 잔디가 있어서 넘어저도 걱정없었어요.
어찌나 나가자고만 하는지 객실에 있을 틈이 없이
신나게 잔디에서 놀다왔네요.
덕스러운 팬션지기님은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시는지
전기밥통 코드선 정리하는곳까지
만들어 놓으셨던데요!
컵하나 접시하나도 예쁜것 골라놓으시고
방안에 등하나 안이쁜것이 없고.
필요한것은 이쁘게 불필요한것은 배제하고
정말 인테리어도 좋았어요.
하우스 맥주는 맛이 깔끔했구요.
조식으로 만들어주신 샌드위치도
냠냠 잘먹었습니다. 원두커피향때문에 완전 취했어요~
비가와서 놀지도 못하고 객실에서만 지내게 될까
걱정도 하면서 왔는데
다행히 흐렸지만 비도 그쳤고.
다음날은 좋은 날씨가 되어서
상쾌하고 깨끗한 기분까지!
팬션지기님~
너무나 잘놀고 왔습니다.
근데 어쩌죠..
벌써 또가고 싶어요 ㅠ_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게 싫어질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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