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0-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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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드사모페인
 조회 :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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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에 놀러 와도 가을에 대한 추억은 없었는데 ,,,,
이번에 제대루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갑니다.
예정없던 (전 솔직히 이런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계획에 사장님께 부탁드렸더니 이것저것 다 챙겨주시고 괜찮다고 하시는 정겨운 목소리에 설레던 마음을 가지고 드보르에 도착 하여서 부터 가을 낙엽을 밟으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서윤이 호림이 너무 좋아라 하며 뛰어다니고, 정말 집에서 쉬는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겐 이런 자연의 모습,향기를 선물해주는게 더 좋은것이라 한번 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역시 열심히 뛰어다니고 놀면 배고픈거 당연하거지요?
녀석들 이모올때까지 밥 밥 그러는데 ^^: 이모네 식구들 오니 허겁지겁ㅋㅋ
잘 먹네요^^
깊은 가을 밤 시간가는줄 모르면서 식사시간이 깊어만 지고
다음 날을 위해 푹 쉬고 아침에 산 기슭의 안개와 계곡 주변의 물안개와 해에 비친 햇살...저만 보앗네요 ^^ 식구들은 코 ~~하느라 ,,,
너무나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 하며 남이섬으로 고고씽 차로 20~30분 거리라 주변 청평 호반을 벗삼아 드라이브를 하니 일석 이조 이죠^^
남이섬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고생만 하다가 다시 드보르로 ...
잔디를 친구삼아 뛰어다니는 내 가족들 ....
어쩌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싫었던 10월이었지만
10월의 끝은 이렇게 내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마무리 지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서윤이 호림이 또가 또가 라고만 하네요 ^^:
오는 시간까지의 과정들이 귀찮은 요즘시대에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내 가족들이 이렇게 방긋 웃는 모습과 행복한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낀 여행 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스파를(에휴) 못했네요 . 집사람은 언제 했는지 했다고 자랑하던데
호림이도 서윤이도 저만 ㅡㅡ::
겨울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눈 오는날 꼭 저 혼자 스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 챙겨 주시느라 다시한번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불편함없이 지내게 해주시려는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고 웃음 잃지 않으시는 드보르 지기가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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